FCM 공법(Free Cantilever Method)은 교량의 시공 방식 중 하나로 교량 하부에 동바리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한 가설장비를 이용해서 각 교각으로부터 좌우의 평형을 맞추면서 세그먼트를 순차적으로 접합하는 방식으로 경간을 구성하면서 인접한 교각에서 만들어져 온 세그먼트와 접합하는 방식의 시공법이다.
대한민국에서는 주로 고속도로의 교량들이 이 방식에 의해서 건설되는 경우가 많다.

인천북항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자 국내 NATM 터널 중 10번째로 긴 5,460m의 해저 터널이다.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부두(250m)와 인천 북항(540m) 바다 밑을 (최고심도 75m) 통과하는 이 터널은 제트팬 35개소, 통합 환기용 수직구 1개소를 설치하여 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 하였으며, 해안쪽에 설치함으로써 주거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.
터널 내부에는 사고나 재난 비상 시 탈출이 쉽도록 비상 출구를 알리는 가로 20m, 세로 2m 크기의 픽토그램(Pictogram)이 표시되어 있다. 뿐만 아니라 국내 해저터널 최초로 '통합형 안전 종합시스템'을 구축, 시·종점부에 터널관리동에서 터널 내 사고와 화재 시 긴급대응 및 대기질 모니터링을 담당한다.

NATM(New Austratin Tunneling Method)은 굴착하는 암반 또는 주변지반이 가진 지보능력을 최대한 이용하고 합리적이고 경제성 있는 터널을 시공하는 개념이다.
따라서 NATM은 굴착에 의해 암반이 노출될 때 계측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숏크리트와 록볼트 등의 지보재를 이용하여 암반과 지보 사이에 밀착성을 향상시켜서 초기 변형을 감소시킬 수 있는 공법이다.

첨단 IT 기술 장비로 24시간 터널의 상황을 파악하고 화재 연기를 배출하기 위한 환풍시설과 시·종점부는 터널 관리소 집수정으로부터 인근 하수관에 접속하여 배수 처리하고 터널 구간은 지하 환기소 집수정으로부터 펌핑 후 인접 북항으로 직접 배수처리 한다.
그리고 터널 내 물을 배내는 펌프 시설 등도 완비되어 있어 화재나 용수 등 재난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안전 시설을 갖추었다.

상하부 일체형 구조 방식인 EPC 거더교 및 Hyprid EPC 거더교를 적용. 이 공법은 연속 지지형태에 비하여 단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특히 내진성능이 우수해 강결된 상하부 구조의 특성으로 연성이 우수하며 변위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.